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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바람이 조금 차가워져 선선해진 어느 날. 꽤나 맛있다고 평이 난 케이크집이 있다고 해서 이른 아침부터 나가 줄을 서서 케이크를 사 온 KPC. 아껴 먹기 위해 냉장고 안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끝내고 여유로운 티 타임을 즐기기 위해 케이크를 꺼내려고 했는데, 어떻게 된걸까요?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케이크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없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누가 내 케이크를 먹었지? 분노한 KPC는 주변을 살펴 용의자를 추려내기에 이르렀는데…… 용의자는 총 세 명. 분명히 이 중에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KPC는 거짓말을 하고 아무말도 없이 케이크를 먹어버린 범인을 찾아 케이크의 복수를 해 주기로 다짐합니다.







- CoC 크툴루의 부름 7판

- KPC + 3인 다인 시나리오 (KPC 포함 최소 2인 / 최대 4인)

- 어느정도 관계나 친분이 있는 관계. (같이 커뮤를 러닝한 아이들도 괜찮습니다.)

- 혐관이라면 투닥거리는 재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소요시간 : 1시간 ~

- 플레이 난이도 : 낮음

- 키퍼링 난이도 : 중간 (KP가 개변하고 애드립을 해야하는 부분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추천기능 : 관찰, 민첩

- 로스트 가능성 X

- 전투X, RP위주의 시나리오.



- 키퍼가 개변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자잘하게 있어 개변을 허용하나 너무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만 개변시켜주세요.

- 캐릭터들의 흑역사나 부끄러움이 까발려질수도 있고, 비상금이 털리거나, 사생활 침해를 당할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본 시나리오의 저작권은 튈 (@Twill_TR) 에게 있습니다.

피드백과 건의사항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악의적인 비방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본 시나리오는 조사요소가 있는 산치회복용 시나리오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약간의 보물찾기 느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룰북이 없는 키퍼링 / 쿠션없는 네타 / 공개계정에서의 플레이 / 개인적인 백업본 소지]를 금지합니다.

- 위 사항이 발견될시 본 시나리오는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 첫 다인 시나리오인 만큼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 회색부분은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약칭은 < 내케키! > 입니다. 편하게 불러주세요!






아래부터는 시나리오의 전체적인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플레이 예정이신 분들은 보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키퍼링 예정이신 분들만 열람부탁드립니다.)

















 진상


  케이크를 먹은것은 PC 중 한 명입니다. (인원을 두명으로 개변해도 괜찮습니다! 공범이 있으면 조금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KPC가 화를 내면 무서운것을 알고 자기도 모르게 안먹었다(혹은 모른다) 거짓말을 해버리고 만것이지요. 범인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물어보며 PC들의 방을 샅샅히 뒤지는 KPC와 다른 PC들을 속여가며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것인지 아니면 순순히 자수를 할것인지 그것은 PC의 재량에 달려있습니다! 과연, 이 상황은 어떻게 끝을 맺을까요?



(* 시나리오를 들어가기 전, KPC가 같이 가는 PC들 중 범인같은 사람을 한 명 집어서 (혹은 사다리 타기로 정해도 괜찮습니다.) 범인과 은밀하게 컨텍을 해주세요! 범인과 KPC를 제외한 다른 PC들은 범인이 누군지 몰라야 합니다.)




도입


  기분좋은 오후입니다. KPC는 최근에 맛있다고 소문이 난 가게에 가서 케이크 6개를 구매해왔습니다. 이따가 일을 끝낸 이후 작은 티타임을 가지기 위해서죠. 잠시 후에 있을 작은 티타임을 기대하며 케이크가 담긴 상자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KPC는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하러 작업실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잠시 후, 일을 끝마치고 온 KPC가 냉장고를 연 순간……


  이럴수가, 케이크가 담긴 박스가 사라지고 말았네요! 어디로 가 버린거지? KPC는 냉장고를 샅샅히 찾아보았지만 케이크 크림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망연자실함도 잠시, 누군가가 먹어버렸다는 것을 깨달은 KPC는 곧이어 분노가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누가 내 케이크 먹었어? 드물게 언성을 높인 KPC의 소리에 주변에 있던 플레이어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쏠렸습니다.


  무슨일이야? KPC의 케이크가 사라졌대. 누가 먹어버린 거 아니야? 하고 KPC의 주변으로 몰려든 플레이어들. KPC는 냉장고 앞에 서서 팔짱을 낀 채로 플레이어들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KPC : 냉장고에 있는 케이크 상자 본 사람 있어?


예시 )

PC1 : 아까전에 네가 무슨 상자를 넣는 것 까진 봤어.

PC2 : 나는 못 봤는데.

PC3 : 아까전에 물 마시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다가 상자를 보긴 했는데, 나는 안 건드렸어.


  등의 식으로 플레이어들이 대답을 할 수 있도록 KPC가 유도해주세요. 질문 하나에 플레이어들이 대화를 나누고, 대화를 하면서 캐치를 하는 순간, 다시 KPC가 질문을 하는 식이면 좋을 것 같네요! (플레이어들의 RP에서는 자기변호를 해야합니다.)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범인이 나오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직감한 KPC. 결국 각자의 방을 하나씩 들어가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탐사자들은 사생활 침해라고 하거나, 케이크 하나 가지고 뭘 그렇게까지 해야하냐며 아우성이지만 어쩌겠나요. 이른 아침에 나가 줄을 서서 사온 케이크인데, 먹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채로 사라져버렸으니 눈에 쌍심지가 켜져도 어쩔 수 없는 거 아닐까요?



전개



(다이스를 굴려 방에 들어갈 순서를 정합니다.)


  1d20를 굴려서 가장 낮은 숫자의 플레이어부터 높은 숫자의 플레이어의 순서대로 방을 들어가게 됩니다. KPC는 온 집안을 다 뒤집어서라도 범인을 찾겠다고 아우성입니다. 어쩔 수 없겠네요. 범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KPC가 찾고있는 케이크 상자의 흔적이라도 찾지 않는다면 정말 오늘 하루종일 이 집안을 다 뒤집어 엎을 기세입니다.



* 자신의 방 안에서는 본인은 조사불능 상태가 되며, 다이스를 굴릴 수 없게 됩니다. (PC1의 방에 갔을 경우, PC1을 제외한 2,3,4,KPC가 조사를 해야 함)

* PC들의 방은 임의적이게 작성되었습니다. 캐릭터의 특성이나 색에 맞추어 개변을 해주시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PC1의 방.


  내부는 꽤나 심플한 방입니다. 흰색과 회색의 방이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한 쪽에는 침대와 그 옆에는 책장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깔끔해서 찾아봐도 별다른 소득은 없어보이지만, 일단 다른 PC들에게 샅샅히 뒤져보라고 말하는 KPC는 방 안으로 들어섭니다.


[침대, 침대 아래, 책장, 옷장]


* 조사를 할 때는 모두 관찰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침대

회색빛 이불이 깔려있는 침대입니다. 정갈하게 이불이 깔려있네요.


성공 : 이불을 휙휙 걷어보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실패 : 깔끔한 회색빛 이불이 깔려있는 침대입니다. 정갈하게 정리가 되어있어 한눈에 봐도 여기에 상자가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침대 아래

침대 아래는 깜깜하기만 합니다. 뭔가 보이기나 할까? 어둠이 눈에 익으면 겨우 보일 것만 같습니다.


성공 : 저 멀리 뭔가 보일듯 말듯 하는 것 같은데…… 설마하는 생각에 손을 뻗어 더듬거려봅니다. 손에 잡힌것은 작은 상자입니다. 이게 뭐지?

실패 : 침대 아래를 보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컴컴하기만 합니다. 뭐가 보여야 찾던말던 하지. 투덜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상자를 열려고 하는 경우)


민첩


성공 : PC1이 빼앗으려고 하는 순간 재빠르게 피합니다! 이런게 침대 아래에 있다니 수상하잖아요? 상자를 열어봅니다.


  상자를 열어 본 순간, 그 안에는 어릴적 PC1의 사진들이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필사적으로 숨기려고 하기에 빨간책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꽤 김이 식어버리지만 어렸을 적의 PC1의 모습을 보니 꽤나 신선합니다. 아니, 귀엽잖아!? (귀여운 사진을 본 PC san +1d3)


실패 : 이럴수가! PC1가 상자를 빼앗아가버렸습니다. 대체 뭔데 저렇게 숨기려고 하는거지? 더 수상하기만 합니다.



책장

책들이 빽빽하게 꽂혀있는 책장입니다. 뭔가 종류가 다양하네요…… 다 읽고있는걸까?


성공 : 빽빽하게 꽂혀있는 책장 사이에 뭔가 튀어나와 보입니다. 이게 뭐지? 하고 꺼내보니 작은 일기장이었습니다.


  일기장은 잠겨있지 않았습니다. 슬쩍 구경이나 해보려고 한 페이지를 펼치니 x월 x일로 시작되는 일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예시 )


x월 x일.


  오늘은 PC2와 PC3이 KPC몰래 찬장에서 음식을 꺼내먹는 것을 발견했다.

  저걸 KPC가 알면 어떻게 될까. 아마 혼나는걸로 끝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따금씩 KPC가 사온 것들을 몰래 조금씩 먹는 모양이다. 저러다가 들키면 혼날텐데.

  조금 더 지켜보다가 KPC에게 알려주던가 아니면 나도 합류를 하던가 해야겠다.


(* 일기는 캐릭터의 일상에 맞추어서 개변시켜주셔도 됩니다.)

(* 일기를 읽은 캐릭터가 일기를 소리내어 읽어줄지, 비밀로 해줄지는 선택사항입니다.)


실패 : 빽빽하게 꽂혀있는 책장들을 보니 정신이 없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으며 여기에는 상자가 없음을 직감합니다.



옷장

옷들을 보관하는 옷장입니다. PC1의 옷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성공 : 옷장을 열어보니 옷들이 가득합니다. PC1의 취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실패 : 옷장을 열어보니 옷만 가득하고 찾으려는 상자는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도 없나봅니다...


PC1의 방에서는 상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대신 재미있는것들만 가득한 것 같습니다. PC1은 영 못마땅한 표정으로 다른 방에나 가자고 합니다. 각오가 가득해 보이네요. KPC는 한숨을 내쉬며 다른 PC의 방으로 향해갑니다.



PC2의 방.



  내부는 PC2 다운 방인 것 같습니다. 꽤나 화려한 색채의 방이네요. 이것저것 꾸민것도 많고 약간 정신없는 느낌이라고 해야할지…… 그래도 PC1의 방 보다는 조금 더 조사할 곳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하며 다른 PC들에게 샅샅히 뒤져보라고 말하는 KPC가 성큼. 방 안으로 들어섭니다.


[침대, 서랍, 옷장, 화장대 옆 상자]


침대

  PC2의 방에 있는 침대입니다. 베개가 여러개 놓여있습니다.


성공 : 베개들을 조심히 치우다 보니 침대시트와 이불 사이에서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이게 뭐지? 하고 꺼내보니, PC2의 비상금이네요! 운이 좋습니다! 이걸로 맛있는걸 사먹어도 될 것 같아요! (비상금을 찾은 PC san + 1d3)

실패 : 혹시? 하는 마음에 베개들을 다 들춰보았지만 배게 아래에 깔려있는것은 책들뿐이었습니다.


서랍

3단으로 되어있는 서랍입니다. 여길 열어보면 뭔가 나올지도 몰라요!


성공 : 맨 아래칸이 가장 수상해보입니다! 하고 맨 아래칸을 여는 순간. 편지가 우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이게 뭘까요? 편지의 수신자는 적혀있지 않습니다. 발신자는 PC2라고 적혀있네요. ……연애편지인가?

실패 : 서랍을 열려고 하는데 어라? 덜컹거리기만 하고 열리질 않습니다. 왜 이러지? 하고 애를 먹고 있는데, 지나가던 PC2가 거기 망가져서 안쓴지 오래라고 말해줍니다.


(편지를 뜯어서 보려고 하는 경우 민첩)


성공 : 편지를 조심히 뜯어냅니다! 내용은…… PC2가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네요! 그런데 왜 안 보내고 여기에 있는걸까요? 다 읽기에는 개인적인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니 다시 집어넣어두기로 합니다.

실패 : 편지를 뜯어보기도 전에 PC2가 낚아채갑니다. 이럴수가, 좀 볼 수도 있지 왜 그런담!



옷장

옷들을 보관하는 옷장입니다. PC2의 옷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성공 : 옷장을 열어보니 옷들이 가득합니다. PC2의 취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실패 : 옷장을 열어보니 옷만 가득하고 찾으려는 상자는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도 없나봅니다...



화장대 옆 상자

화장대 옆에 놓여져 있는 작은 상자입니다. 딱 봐도 수상해보이는데. 열어볼까?


성공 : 화장대 옆에 있는 상자를 조심히 열어보니 상자는 그냥 쓰레기통이었습니다…… 그냥 쓰레기통을 둬도 됐을텐데 말이예요. 괜히 설레기만 했습니다.

실패 : 상자를 열려고 했는데 뭔가 위험해보여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설마, 저기에 있을까요? 없을거예요.


PC2의 방에서도 케이크 상자는 눈씻고 찾아 볼 수 없었네요. PC2도 영 못마땅한 표정으로 어서 나가라고 합니다. 다른 애들 방에나 있나보지! 하고 우리들을 내쫓습니다. KPC는 여전히 한숨을 내쉬며 다른 PC의 방으로 향해갑니다.


PC3의 방.



  마지막으로 들어온 곳은 PC3의 방입니다. 여기에 상자가 있을까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내부는 깔끔하기만 합니다. PC1와 PC2의 방 보다도 더 깔끔한 느낌이예요. 가구도 한정적인데다가, 정말 필요한것들만 있는 느낌입니다. 왠지 모르게 휑한 느낌을 주기도 해서…… 볼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침대아래, 옷장, 캐비닛]


침대

  PC3의 방에 있는 침대입니다. 그냥 흰색 이불만 덮여있을 뿐.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래를 보는게 더 이득일 것 같아요.


성공 : 이번에도 침대 아래를 보자 저 안쪽에 뭔가 보입니다. 뭐지? 하고 기웃거려 보이다가 손을 뻗어 잡아봅니다. 이건…… 과자상자입니다.

실패 : 침대 아래에도, 위에도 아무거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여야 찾던말던 하지. 혀를 차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과자상자를 열어 볼 경우)


민첩


성공 : PC3이 숨겨놓은 보물같은 과자들입니다! 상자 안에는 초콜릿과 사탕 등이 가득해요! 이 과자는 이제 내것입니다. (과자상자를 발견한 PC +1d3)

실패 : PC3이 상자를 가져가버립니다.


옷장

옷들을 보관하는 옷장입니다. PC3의 옷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성공 : 옷장을 열어보니 옷들이 가득합니다. PC3의 취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실패 : 옷장을 열어보니 옷만 가득하고 찾으려는 상자는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도 없나봅니다...


캐비닛

대체 이건 왜 방에 있는걸까요? 알다가도 모를 PC3입니다. 취향이라면 존중해줘야겠지만요.


성공 : 캐비닛을 열었습니다! 그 안에는…… 책들이 가득합니다. 왜 책이 여기에 있어? 그래도 책이 차곡차곡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어 기분이 좋네요.

실패 : 캐비닛을 열려고 하자, 잠긴 듯 닫혀있습니다! 지나가던 PC3이 말하기를, 최근 열쇠를 잃어버려서 사용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PC들의 방을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KPC의 방인데…… KPC는 내가 뭐하러 케이크 상자를 내 방에 숨겨놓고 너희들을 의심하느냐며 성화입니다. 그래도 그렇지. 우리들은 다 봤는데 KPC의 방은 안 보면 아쉽잖아요?


PC들은 KPC의 방으로 향합니다. 이미 케이크 상자를 찾겠다는 목적은 잊어버린 것 처럼요.


KPC의 방


  비교적 깔끔한 방 내부입니다. 가구의 위치같은건 PC1과 비슷한 구조같아요. PC들은 신이 나 KPC의 방으로 들어가게 방 안을 샅샅히 뒤져보기로 합니다.


[서랍, 침대, 책장, 옷장]


서랍

문 바로 옆에 있는 서랍입니다. 이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


성공 : 서랍을 바로 열어보니 뭔가 길쭉하고 둥그런 약병같은것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이건 KPC가 먹는 약병같습니다.

실패 : 서랍을 열어봤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가지런히 개어져있는 옷가지뿐입니다.


(어떤 약인지 물어 볼 경우)


KPC : 철분제야. 요즘 빈혈이 있어서. 챙겨먹곤 해.


침대

KPC의 침대입니다. 초록색 이불이 깔려 있네요.


성공 : 이불을 걷어내자 아래에 발 받침대같은것이 있습니다. KPC는 잘 때 발을 올리고 자나 봅니다. …그럴 수 있죠 뭐.

실패 : 이불을 걷어내자 이불이 한개가 더 있습니다. ……? 이불이 대체 몇 개야? KPC에게 혼나기 전에 다시 이불을 덮어두기로 합니다


책장

책이 빼곡히 꽂혀있습니다. 여기에는 케이크 상자가 없어보이는데……? 다른거라도 찾아볼까요?


성공 : 책 사이에 삐죽 나와있는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삐죽 나와있는 것을 꺼내보니 작은 상자네요!


(상자를 열어보겠다고 할 경우)


민첩


성공 : KPC에게서 멀찍이 떨어져서 상자를 열어봅니다. 그 안에는…… 어렸을 적 KPC의 사진과 현재 모습이 찍힌 사진이 나란히 있네요. 그리고 말린 꽃도 몇 장 놓여있습니다. 옆에 적힌 쪽지에는 KPC의 목표와 꿈이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맨 아래에 적힌 글에는 PC1,2,3의 이름과…… 자신에게 고마운 사람들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쪽지를 보고 감동받은 PC san +1d3) 머쓱하지만 기분이 좋네요!


실패 : 책 사이에는 아무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놀릴만한 거리가 없다니 조금 아쉬운걸요.


옷장

옷들을 보관하는 옷장입니다. KPC의 옷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성공 : 옷장을 열어보니 옷들이 가득합니다. KPC의 취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실패 : 옷장을 열어보니 옷만 가득하고 찾으려는 상자는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도 없나봅니다...


  KPC의 방까지 모두 뒤져봤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케이크 상자는 정말 어디로 가버린걸까요? KPC는 이제 짜증을 내기도 지친것인지 한숨만 내쉽니다. PC들은 KPC의 눈치를 보고만 있습니다. 범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자수하는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모두가 거실로 나와 자리에 앉아 조용히 앉아있습니다. 숨소리만 간간히 들려오는 침묵속에서 KPC가 입을 엽니다.


KPC : 마지막이야. 이번에 자수하면 봐 줄게. 누구야?


  과연, 범인은 나타날까요?



엔딩




1. 범인이 자수한다.


  숨막히는 침묵속에서 범인(PC)이 KPC에게 말합니다. 미안해, KPC. 아까전에 거짓말을 해 버렸어. 사실은 내가 너무 맛있어 보이는 나머지…… 먹어버리고 말았어! 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범인(PC)를 바라봅니다. KPC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바라봅니다. 이제와서 고백을 하다니 어이가 없을 다름이겠지요. 범인(PC)는 남은 케이크는 베란다에 숨겨놓았다고 말합니다. KPC는…… 어이가 없고. 다른 아이들도 어이가 없을 다름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봐 주겠다고 했으니 넘어가주겠……죠? 아마도요.


  그렇게 해서 되찾은 케이크 상자안에 남아있는 케이크는 4조각. (개변된 인원수에 맞춰 바꾸어주세요) 다행히도 모두가 한 조각씩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PC는 어쩔 수 없지. 하며 체념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접시를 들고 와 아이들에게 케이크와 차를 챙겨주며 늦은 티타임이나 갖자고 하는 KPC. 이거 하나 때문에 온 집안을 다 뒤졌다느니 뭐라느니 투덜대던 아이들이 케이크를 입에 넣자……


  투덜대던 아까와는 달리 입 안에 달콤한 맛이 퍼지자 행복한 미소가 입에 걸립니다. 왜 KPC가 그렇게 열을 올리며 케이크를 찾아낸건지 이제 알 것 같아요! 너무 맛있어! 다음에 다시 먹어도 좋을 맛인 것 같습니다! 심하게 달지도 않고, 베란다에서 차가운 바람을 맞고 와서 그런지 적당히 시원하기도 합니다!


  케이크를 칭찬하고 아까전에 방을 뒤지면서 나온것들을 이야기 하는 아이들과 KPC. 그 모습은 아까와는 다르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변한 것 같습니다. 시끄럽게 한바탕 하기는 했지만, 끝이 좋다면 이걸로 된 게 아닐까요?


- 모두와 행복한 케이크 파티를! _END.01

탐사자, KPC 전원 San +1d5


2. 범인이 자수하지 않는다.


  KPC의 말을 끝으로 다들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그렇게 범인이 나오지 않겠다는 말이겠지요. 그래, 됐어. 라고 말하는 KPC는 말 없이 방 안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아이들은 눈만 데로록 굴리며 눈치를 보다가 어떻게 할 거냐고 묻습니다. 어쩌기는요. 케이크를 다시 사 오던가, 아니면 범인을 잡아서 KPC의 앞에 내어주던가. 둘 중 하나겠지요?


  하지만 범인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 같고. 의심만 가득해집니다. 일단 아이들 중 한 명이 내일 내가 KPC에게 물어서 같은 브랜드의 케이크를 사가지고 오겠다는 말로 끝이 났을 뿐입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끝내고 아이들이 하나 둘 자기 방 안으로 들어가자……


  범인(PC)가 방에서 다시 나와 슬그머니 숨겨놓은 케이크 상자를 다시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방으로 돌아옵니다. 몇 조각을 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시 돌려놓는다면 KPC의 화가 조금이라도 풀리지 않을까요? 말 없이 먹은게 미안하기는 하니 내일 새로운 케이크를 사줘야 할 것 같습니다.


- 내일은 행복한 티타임을 가지자 _END.02

탐사자, KPC 전원 San +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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